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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사랑의 콜센타' TOP7과 트로트계 신흥 강자로 이뤄진 현역7이 손에 땀을 쥐는 '1대 1 데스매치'를 펼치며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질주를 이어갔다.
첫 번째 대결은 초면이라는 김희재와 소유찬이 출격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기선 제압을 벌였고, 선공에 나선 김희재는 간드러진 보이스가 돋보이는 '신사랑 고개'로 97점을, 소유찬은 라이브 기타연주를 담은 '단발머리'로 93점을 받으면서 TOP7이 먼저 승기를 잡았다. 2조에서는 '미스터트롯' 팀 미션에서 절친 케미를 선보였던 장민호, 신성이 맞붙은 가운데, '못 잊겠어요', '안개낀 장충단 공원'으로 각각 91점, 100점을 기록해 웃지 못할 또 하나의 '장민호 에피소드'를 생성시켰다.
세 번째는 구수한 흥을 터트리는 이찬원과 박서진이 선택됐다. 두 사람은 대결 구도임에도 훈훈하면서도 살벌한 우정을 드러냈고, 선공을 한 이찬원은 파워풀한 보이스를 뽐낼 수 있는 '물레야'를, 박서진은 흥 매력을 부각시키는 '아이라예'로 동점을 받으며 쫄깃한 승부를 펼쳤다. 다음으로 트로트계 미래인 장송호가 노련미의 '찔레꽃'으로 99점, 정동원은 애절미의 '물레방아 도는데'로 95점을 얻어 스튜디오 전체가 신동들의 실력에 감탄을 쏟아내게 만들었다.
각 팀이 3승으로 팽팽한 접전을 달리고 있던 가운데 마지막으로 괴물 보컬 김호중과 박구윤이 대결을 펼쳤다. 승리를 작정한 듯 김호중은 '열애'로 깊은 심금을 울렸고, 박구윤 역시 자신의 노래인 '물레방아'를 준비, 파워 보이스를 내세웠던 것. 그러나 99점, 100점, 단 1점 차이로 박구윤이 이기면서 '트로트 별들의 전쟁' 제1라운드 '1대1 데스매치'는 4승 1무 2패로 현역7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과연 TOP7과 현역7이 남은 두 라운드 전쟁에서는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폭증시켰다. 9일 밤 10시 방송.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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