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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찬원이 성공적인 배우 데뷔를 했다.
임영웅은 박시후에게 신청곡을 받았다. 박시후는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선곡했고 임영웅과 합을 맞춰 노래 불렀다. 이어 전광렬은 "마음이 답답하고 훌훌 털어놓고 싶을 때 부르는 노래다"라며 '부산에 가면'을 신청했다.
드디어 도착한 '바람과 구름과 비' 촬영 현장. 수많은 스태프들이 모인 촬영현장에 도착한 '뽕숭아학당' 멤버들은 각자 촬영 준비에 집중했다. 임영웅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스태프들을 보며 "속도가 남다르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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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내 비록 평민이지만 다음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돌아와 너희들에게 복수를 할 것이야"라며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박시후는 선배답게 감독을 찾아 F4 멤버들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드디어 시작된 관료팀 촬영. 영탁과 장민호는 이동하면서도 대사를 손에서 떼어놓지 않았다. 긴장감을 안고 첫 대면한 감독을 맞이한 두 사람은 "귀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첫 대본 리딩은 성공적이었다. 감독에게 칭찬을 받은 두 사람은 현장 리허설을 시작했다. 영탁은 "이런 경험을 해본다. 우리 출세했다"며 생소한 촬영 현장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감독은 두 사람의 연기에 만족해하며 "오늘 말고 다음에 또 하자"고 칭찬했다.
평민팀도 연습에 열심이었다. 전광렬은 이찬원의 대사를 듣고 "연기에 쪼가 있다"며 즉석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전광렬은 대사과 밀당하는 법, 호흡하는 법 등 속성 과외를 전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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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팀과 달리 평민팀은 벽에 부딛혔다. 감독은 이찬원의 대사를 듣고 "오늘 큰일이다. 여기가 구멍이다"라며 임영웅에게 대사를 시켜봤다. 감독은 임영웅의 연기를 보고 "이쪽이 좀 낫다"고 말해 이찬원을 불안하게 했다.
평민 역할을 맡은 임영웅과 이찬원은 전광렬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전광렬은 이찬원에게 뭔가 감정을 넣으려고 하지 말고 담백하게 내뱉으라고 얘기해줬다. 이찬원은 전광렬의 지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감독 앞에서 리딩을 했다가 연기구멍으로 지목 당했다.
드디어 세트장에 입성한 영탁과 장민호. 전광렬의 지도 아래 실전이 시작됐다. 감독은 두 사람의 연기를 보고 "잘했다. 박수 쳐줘라"라며 좋아했고, 전광렬 역시 폭풍 칭찬을 이어갔다. 실전에도 NG 없이 한 번에 오케이를 받았다. 감독은 "미쳤다. 너무 잘한다. 고정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극찬했다.
형들의 연기를 보고 자극 받은 동생팀도 촬영장으로 향했다. 아까보다 훨씬 나아진 이찬원의 연기에 감독은 추가 연기로 노래까지 주문했다. 박시후는 "목소리 하나는 둘 다 기가 막힌다"며 긴장한 두 사람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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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는 F4의 연기에 대해 "끼가 다분하시다"면서 잇단 NG로 진땀을 흘렸던 이찬원과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격려해줬다. '뽕숭아 연기대상' 순서, 후보는 쟁쟁했다. 감독은 "'뽕숭아학당' 다 안하시고 연기해도 될 것 같다"며 모두를 껴안았다. '뽕숭아학당'은 드라마 촬영 스태프들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뽕숭아학당' 멤버들은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열창했다. 임영웅은 여름밤의 낭만이 스며든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F4는 박노식, 드라마 '육남매'에 나왔던 노형욱의 신청으로 SG워너비의 '라라라', 조영남의 '화개장터' 등을 불렀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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