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정우성 "대한민국 대통령役,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난감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7-02 11:4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우성이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전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역할에 도전하게 된 정우성은 "1편도 그 안에 무게가 상대한 작품이었는데 '강철비2'를 제안해주셨을 때, 그런데 2편에서 갑자기 대통령을 역을 하라고 하니까 왜 나에게 시험을 들게 하시나 싶었다. 그래서 상당한 고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준비하기 힘든 캐릭터였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남감하더라. 남북 정상회담을 주도했던 대통령의 역사도 살펴보고 그 분들이 어떻게 한반도를 들여다 봤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해봤다. 얼마만큼 우리 민족과 역사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있는지, 한반도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며 남북정상회담을 주도했나를 생각하면서 이번 작품 속 대통령의 캐릭터를 찾아 갔다"고 전했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변호인'(2013), '강철비'(2017)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신정근, 류수영, 염정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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