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정우성 "곽도원, 촬영 일주일 전까지만 다이어트…촬영 시작과 동시에 먹어"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7-02 11:3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우성이 곽도원의 독특한 다이어트(?)에 대해 말했다.

2일 오전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과 1편에 이어 2편 까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정우성은 "도원 씨가 배역을 맡을 때 대하는 자세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도원 씩은 꼭 배역을 맡았으니까 살을 좀 빼겠다고 한다. 1편에서도 강철비 들어가기 일주일 전까지만 다이어트를 심하게 했다. 이번에도 또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일주일은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더라. 그런데 촬영을 들어감과 동시에 기운을 내야한다고 먹기 시작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변호인'(2013), '강철비'(2017)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신정근, 류수영, 염정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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