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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모범형사'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형사 손현주와 장승조의 아주 특별한 케미를 예고했다.
오지혁의 등장으로 형사 생활이 복잡해질 것 같다는 감이 온 강도창. 그도 그럴 것이 서울 광수대에 있을 때 오지혁의 별명은 앞에 '대(大)'자가 붙어서 '대꼴통'이었다. 동료 형사의 사정은 상관없이 오로지 사건 해결에만 집중하는 외골수이기 때문. 게다가 후배지만 직급은 자신보다 높아 말을 들을 것 같지도 않다. 안 그래도 승진심사 때문에 조심하고 있는 형사 생활에 오지혁의 존재가 지뢰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형사에게 파트너는 부부와 같다는데, 두 사람 이대로 괜찮을까.
제작진은 "'모범형사' 첫 방송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 강도창과 오지혁이 파트너가 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5년 전 어느 살인 사건 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첫 방송부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이야기가 흡입력 있게 담길 예정이다. 환장의 파트너로 만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두 형사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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