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네 미장원' 최현우 "하정우와 고교 동창…매일 '다른 마술 없냐'고 물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7-02 08:5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술사 최현우가 연예계 인맥을 과시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TATV(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는 '해리포터 친구', '호그와트 졸업생'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실력파 마술사 최현우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현우는 의외의 연예계 인맥을 공개했다. 연예인들의 '마술 선생님'으로 활동하며 알게 된 유명인들이 많다는 것. 최현우는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두 명을 꼽았는데, 먼저 귀에 들어오는 이름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싸이였다. 그는 "체격이 있는 분이 오셔서 비둘기 마술을 배울 수 있냐고 하더라. 마술을 알려드렸고, 직접 방송에서 하셨다. 그분이 바로 싸이다. 당시 노래 제목이 '새'였다"라며 데뷔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팬들의 눈길을 끌만한 또 다른 유명인도 언급한다. 최현우는 "어떤 여자분이 오셨는데 얼굴이 주먹만하더라. 너무 예뻐 기억에 남았는데 어느날 TV를 보다 보니 그 분이 나오셨다. 바로 김태희 씨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현우의 학창시절 인맥도 특별했다. 그는 "매일 '다른 마술 없어?'라고 묻던 친구 중 한 명이 유명한 배우가 됐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그 친구가 바로 배우 하정우였던 것. 최현우는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 걔는 어릴 때부터 포스 넘치는 말투였다"라며 하정우의 당시 모습을 재연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외에도 유명한 마술사가 되기까지 겪었던 아버지와의 갈등, 무작정 선생님을 찾아가 제자로 받아달라며 청소, 설거지를 한 사연 등 마술사가 되기 위해 겪었던 최현우의 이야기는 오는 4일 밤 10시 STATV(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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