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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문숙이 가수 혜은이와 절친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문숙은 혜은이에게 "우리 동갑이니까 제안 하나 하고 싶다"며 "54년생인데 우리 친구 하면 안 될까"라고 물으며 남다른 친화력을 보였다. 혜은이는 "괜찮겠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포옹하는 모습으로 절친 케미를 발산했다.
이어 문숙은 혜은이를 위한 특별 요가 수업을 진행했다. 자세를 어려워하는 혜은이에게 문숙은 "생각이 자세를 무너트린거야"라고 말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자세를 바로잡아줬다. 또한 문숙은 훌라 댄스 실력을 살짝 선보였다. 자신의 공연에 서달라는 혜은이의 말에 문숙은 "친구 좋다는 게 뭐니"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같이 삽시다2'는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평균 나이 68세 여가수와 여배우들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경상남도 남해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통해, 이들이 혼자 살면서 느낀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공유하며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주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숙은 지난 1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의 옥경이 역으로 분해 미스테리한 정체의 비서실 시니어 인턴으로 활약했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젊은 시절 또렷한 외모와 우아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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