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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가 또 부부싸움을 했다.
진화의 어머니는 "함소원과 진화가 언제쯤 둘째를 볼까"라고 물었지만, 무속인은 "헛짓거리를 하고 있다. 아기는 없다. 함소원씨 사주 팔자에 아이는 한 명밖에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무속인은 "임신이 급해 의무적인 관계로 전락한 것 같다. 남편에게 부담을 주면 안된다. 함소원씨는 기가 너무 세서 남편이 많이 기가 눌려 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남편을 존중해줘라"고 조언했다.
함소원은 '임신 가능성'이 있는 날을 날짜를 점지해달라고 부탁했고, 무속인은 방문 당일이 임신 가능성이 있는 날이라고 말해줬다.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은 둘째 갖기에 열을 올리며 진화에게 몸에 좋다는 장어즙을 먹이려 했지만, 진화는 장어즙 먹기를 거부하고 컴퓨터에 빠졌다. 이 모습을 본 함소원은 "전자파 엄청 나온다.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데"라며 말렸다. 여기에 진화는 함소원이 차린 단백질 가득한 식사 대신 컵라면을 먹으려 했다.
급기야 진화는 진짜로 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탄 뒤 함소원에게 연락해 "중국에 가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길이다. 당분간 떨어져 있자"고 선전포고했지만, 중국행 비행기표는 구할 수 없었고, 진화는 공항에 주저앉았다. 그 사이 놀란 함소원이 공항으로 와 진화를 찾았고, 눈물을 보이며 "가족을 두고 어디 간다는 거냐"고 했다. 진화는 "매일 하기 싫은 일 시키는 게 너무 힘들다. 둘째 때문에 못하는 게 너무 많은데 그러 것들이 나에겐 부담스럽다. 아이는 시기가 좋아지면 생길 것이다. 우리 둘 다 아이를 원하지만, 급하게 군다고 아이가 생기진 않는다.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 당신을 믿고 나를 믿어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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