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데이식스 제이, 소속사 저격 사과 "오해, 걱정끼쳐 죄송"→JYP측 "노력할 것"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6-30 21:2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소속사 JYP(스튜디오제이)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밴드 데이식스(DAY6)의 멤버 Jae(제이)가 "대화를 통해 회사와 오해를 풀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이는 30일 트위터 계정에 "방금 회사와 대화를 다시 해보니 오해가 많았던 것 같다. 내 글로 걱정 끼쳐 죄송하다.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회사와 내 개인적인 문제였다. 멤버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내 짧은 생각으로 인해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JYP엔터테인먼트 측도 "회사와 멤버, 서로간에 오해로 발생한 일을 대화를 통해 잘 풀었다. 앞으로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이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JYP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제이는 데이식스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멤버 영케이의 다이브 스튜디오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왜 제 다이브 내용은 올리지 않는 거냐(Why don't you repost my dive stuff?)"라고 소속사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30일에는 "최근만 들어서 팟케스트도 있었고 페이스북 파이팅한 것도 있었고, 88라이징이랑 한 컬래버레이션도 있었는데 왜 제가 하는 활동들은 항상 안 올려주시죠?"라고 최근 활동한 자신의 작업물들을 언급하며 소속사의 홍보 방식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이는 소속사 측이 데이식스 멤버를 차별 대우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유튜브도 저는 온갖 욕을 다 먹어가면서 눈치보면서, 빌면서 겨우 허락받고 혼자서 다했다. 하지만 결국 '회사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개인 유튜브 'jaesix'를 접게 됐는데 왜 다른 멤버는 매니저분들이 스케줄표도 만들어주고, 회사가 콘텐츠 비용도 도와주고, 회사 도움을 받으며 좋게 할 수 있는 거냐"고 소속사의 차별 대우를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제이는 JYP엔터테인먼트와 대화 후 자신이 오해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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