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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초롱이 에이핑크의 리더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말했다.
극중 유리는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고등학생. 모두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내성적이고 소심한 그는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단 하나뿐인 가족인 아빠 현두(박원상)에게도 속내를 털어놓지 못한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가출소녀 다혜와 공감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간다.
이날 박초롱은 에이핑크의 리더를 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가 원래 앞에 나서는 것도 안좋아하고 뒤에 있는 스타일이다. 처음에 리더를 맡았을 때는 못하겠다고 했다. 용기가 안났다"며 그런데 리더를 맡고 동생들이 생기다보니까 책임감도 엄청 커져서 동생들이 힘들정도로 잔소리도 한다. 사실 저에 대해서 어디서 얘기할 기회도 많이 없어서 스스로 많이 담아뒀던 것 같다"고 말했다.
10년 장수 아이돌로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이 리더 박초롱의 덕이라고 말하기도 했던 에이핑크 멤버들. 박초롱은 "일단 멤버들이 그렇게 이야기 해줘서 가장 고맙다"며 "솔직히 불화설이 나올 정도로 싸운적은 없지만 우리들끼리도 안에서 힘든 순간이 있을 것 같다. 멤버들도 속마음을 덜 꺼내는 성격들이다. 멤버들도 정말 많이 노력을 해줬더고 생각한다. 제가 못하는 부분은 보미나 은지가 정말 많이 도와줬다. 정말 다같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량한 가족'은 장재일 감독의 입봉작이다. 박초롱, 박원상, 도지한, 김다예 등이 출연한다. 7월 9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스톰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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