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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혜림의 결혼을 앞두고 원더걸스 완전체가 뭉쳤다.
통화가 끝난 뒤 혜림은 멤버들에게 청첩장과 손 편지를 전달했다. 손 편지를 받은 소희는 "눈시울이 살짝 붉어질 뻔했어"라고 말했고, 혜림은 "브라이덜 샤워도 우는데 결혼식은 안 울 자신이 없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브라이덜 샤워 후 멤버들은 박진영 프로듀서를 찾았다. 박진영은 혜림을 보자마자 "진짜 신부 같다. 옷이랑 머리랑 다 100점짜리다"라며 감탄했다. 청첩장을 받은 박진영은 "두 번째네. 따로따로는 연락하는데 모여서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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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장한 신민철은 또 다른 장인어른 격인 박진영과의 만남에 긴장한 듯 목을 축였다. 이 모습을 보던 소희는 웃더니 "예비부부가 아빠한테 인사하러 온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진영은 "결혼하면 서로 보완했으면 하는 점이 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혜림은 "드라이브 가는 걸 좋아한다. 때로는 목적지 없이 가고 싶은데 오빠는 항상 목적지를 정해야 간다. 가끔은 오빠도 긴장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박진영은 두 사람에게 "둘이서 뭘 위해 살아갈지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아빠 나 왜 살아?'라고 물으면 말해줄 수 있는 부부가 됐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부럽지'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혜림은 소속사를 통해 "벌써 마지막 방송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방송을 만나게 되어 참 기쁘다.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민철 오빠와도 좋은 추억을 만둘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 해주신 제작진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시즌 1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동안 '부러우면 지는거다'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혜림과 신민철은 7월, 7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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