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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해진(38)이 로맨스 상대였던 한지은에 대해 칭찬했다.
박해진은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꼰대인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이태리가 이만식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8회와 9회는 '역대급 반전'을 만들어낸 회차. 이에 시청자들도 '반전 때문에 정주행 한다'는 등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오며 호평을 받았다. 박해진은 반전에 대해 "그걸로도 상의를 많이 했다. 태리가 딸인 것을 일찍 할 것이냐 꽁꽁 숨길 것이냐. 숨기면 '식스센스급 반전'이 되는 거고 가열찬만 모르는 걸로 가져가면 조금 풀어먹을 서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쪽이 더 극적으로 봤을 굥 정말 시청자들이 머리도 자르고 미친 거 아니냐고 하고, 뭔데 태리는 어리고 버릇이 없어. 하고 쌓다가 터뜨려서 '부녀라면 다 가능하네'가 돼서 결과적으로는 양쪽의 선택이었던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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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배로서 후배들을 향해 "서로 불편해하지도 말고 어색해하지도 말고 다가오는걸 겁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선배에게 감히 다가오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저같이 끼어 있는 배우들이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의 처세가 중요하고 그 친구들에게는 절대 어려워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어린 친구들을 보면 알겠지만, 걔네한테 무슨 말을 하겠냐. 항상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아직 최종회는 남아있지만, 박해진은 시즌2에 대한 희망도 드러내는 상황 "태리와 열찬의 이야기는 시즌2가 있다면 이어가고 싶다"며 "사랑은 현재 열려 있는데, 우리 멤버들이 그대로 가게 된다면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해진은 '꼰대인턴'을 마친 뒤 드라마 '크라임 퍼즐'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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