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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혼자 사는 중년 여배우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큰 공감과 사랑을 받아왔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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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김영란은 한식의 대가가 돼 돌아왔다. 된장찌개를 했는데 깊은 맛이 있더라. 기대가 크다. 혜은이가 설거지는 한다는데 나는 마른 행주질이나 하면서 외식이나 자주 시켜주려고 한다"며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난 '미스터트롯'멤버들이 왔으면 좋겠다. 정동원의 팬이다. 정동원 고햐 하동이 남해와 바로 옆이다. 영탁도 좋다"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도 "난 송일국이 오길 바란다. 팬이다"라고 보탰다. 문숙은 "그냥 먹을 것이나 제대로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영란과 혜은이는 "수압이 너무 약하다. 수압이나 올려달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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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은 "본래 혼자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각기 취미 먹는거 다 다르니 같이 어우러져서 할것인가 걱정도 했다. 다들 식성도 좋고 씩씩하셔서 재미있다. 같이 산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가 관전포인트인 것 같다"며 "자기 나름대로 개성도 강하고 성공한 인물들이 같이 살면서 전혀 예상못했던 일이 벌어진다. 남해라는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삶을 살아온 여인들이 함께 사는 획기적인 삶의 공동체다. 혼자사시는 분들이 많아지는데 이상적인 삶의 형식인가라는 생각도 해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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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는 "시즌1때는 자격미달로 출연하지 못했다. 게스트로만 잠깐 했다. 이번에는 정식 멤버가 됐다"고 전했다. '같이 삽시다'는 싱글 중년 여성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혜은이는 남편이자 배우 김동현과 2년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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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의 호평과 기대감으로 '같이 삽시다'는 무대를 KBS1에서 KBS2로 옮겨 본격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국내판 '꽃누나' 겪인 '같이 삽시다'가 시즌1에 이어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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