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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미니멀 라이프의 매력에 빠졌다.
박나래는 사전 인터뷰에서 "정리를 잘하고 싶지만 엄두가 안 난다"라며, "청소해주시는 이모님을 알아봤는데 '이 집은 못 하겠다'며 그만두셨다. 워너원 숙소를 하셨던 분이다. 거긴 11명이 살고, 전 혼자 산다. 그런데도 '그 집이 낫다'며 포기하셨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파트너 신애라의 집을 방문해 TV와 쇼파도 없는 미니멀 라이프에 놀란 박나래는 "전 버리질 못한다. 호텔의 소금이 너무 좋은 나머지 직원 분이 조금 챙겨주셨는데, 그걸 아직도 가지고 있다. 언젠가 쓸려고 한다. '아끼다 똥 된다'는데 그래서 전 항상 '내가 똥이야'라고 말한다"면서, "애들마다 다 사연이 있다. 버리려고 하면 아이들이 말을 거는 것 같다. 필요와 욕구 사이에 전 욕망 덩어리다"라고 맥시멈 라이프의 욕밍아웃을 선언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박나래는 맥시멈 라이프의 아이콘답게 물건 하나하나에 애착을 보이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신애라와 대립하며 웃음폭탄을 터뜨리는가 하면 냉장고 정리에서 나온 식재료로 요리 솜씨까지 뽐내는 등 팔방미인의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한편,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에 이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예능상을 거머취며 최고의 개그우먼임을 입증한 박나래는 tvN '신박한 정리'를 비롯해 Olive '밥블레스유2'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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