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정진, 43세 솔직 입담 "과거 여친들 양다리→지금은 이상형 있어도 망설여"[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6-28 22:5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정진이 43세 미혼남의 과거 연애의 아픈 추억부터 현재 연애에 대한 마음까지 솔직하게 답했다.

28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정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어머님들의 환호를 받았다.

"잘생겼다"는 인사부터 받은 이정진은 "악역을 맡느라 살을 많이 뺐다"고 답했다. 어머님들은 최근 악역을 맡았던 이정진에 대해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잘하더라"라고 칭찬했고, 이정진은 "악역은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쾌락이 있는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이 "서장훈이 농구할 때 악역을 도맡아했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만들어가느라 힘들었다"고 받아쳤다.

이정진은 '집에 엄마가 자주 오시느냐'는 신동엽 질문에 "예전에는 음식 때문에 신경을 쓰시면서 들르셨는데 제가 혼자 잘 해먹는 것을 보고 오지 않으신다. 오히려 제가 일주일에 한두번씩 집에 밥 먹으러 간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제발 잘하고 있으니까 엄마에게 오지 말라는 것 아니냐' '내가 가니까 오지 말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진은 "요리는 웬만한 것은 다 한다. 여기 계시는 어머님들을 넘는 요리 실력은 아니다. 잡채 정도는 간단히 한다"고 말했다. 모벤저스는 "나중에 아내에게 사랑받겠다"며 요섹남의 매력에 빠졌다.

신동엽은 "여자친구에게도 요리 해줘봤겠다"라고 낚시를 던졌지만, 이정진은 "기억이 안난다"며 은근슬쩍 넘어갔다. 또한 '호감가는 이성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요즘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두루뭉슬하게 말했다.

신동엽은 "사실 지금 누군가가 있을수도 있는데 방송이니까 여자친구는 얼마나 속상할까.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인사해도 된다"고 또 한번 낙싯대를 던졌지만 이정진은 "미안할 일이 없다"며 물을 마셨다. 김종국 엄마는 "지금 싸인 보내시는 것 같다"며 물 마신 모습을 의심했고, 신동엽은 "아~ 여자친구에게 너가 물 같은 존재다. 너가 내 안에 들어왔다. 이런 사인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진은 '집에서 결혼 독촉은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제는 하지 않으신다. 반포기 상태 이신 것 같다. 매일이 '미우새'다"라고 답했다.


절친 서장훈은 이정진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미남들이 인기도 많으니까 '꼭 결혼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있는것 같다. 만날 사람들 많다가 주변 인맥이 뚝 끊기면 외로울텐데 외로울 틈이 별로 없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이에 절친 신동엽은 "잘생긴 애들 보면 좀 재수없다"고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서장훈이 "이정진 씨가 과거에 여자친구들이 양다리 하는 모습을 두번이나 목격했다고 한다. 어떻게 이렇게 잘생긴 사람이 그런 일을 당할 수 있느냐"고 묻자 이정진은 "그때 저는 데뷔 전이었고, 여자친구의 남자친구들은 연예인이었다. 그때 그냥 멍했다. 아무말도 못하고 이게 내 현실이구나 했다. 그게 제 성격인것 같은데 제가 거기에 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배우 김보성과 이훈이 이상민 집들이에서 불꽃같은 승부욕을 드러내자 이정진은 "나도 남자라서 승부욕이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지면 인정하고 다음에 연마해서 꼭 이기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제일 승부욕 높은 사람은 JYP 박진영"이라며 "농구로 서장훈한테 져도 밤을 새서라도 이겨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절친 서장훈은 동조의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이태성의 반려견 카오와 몬드는 '개배우'에 등극했다.

이태성은 출연중인 드라마 '화양연화'의 마지막회에 제작진의 부탁으로 반려견 두마리를 데려왔다. 상남자 스타일 카오는 미녀 여배우 남규리에 안겨 드러누워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드디어 촬영 순간. 털 달린 마이크에 놀란 카오가 그르렁 거리거나 남규리가 떨어뜨린 아이스크림을 먹느라 NG가 나긴 했지만, 비교적 수월하게 OK 사인을 받아 첫 드라마 데뷔에 성공했다.




배우 김보성과 이훈은 이상민 집들이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김보성과 이훈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이상민을 위해 특별한 운동기구를 선물했다. 바를 쳐서 돌리고 고개를 숙여서 피하는 운동 기구. 그런데 운동 시범을 보이던 김보성과 이훈은 난데없이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훈이 시범을 보이려다 김보성의 머리를 본의 아니게 몇번 맞췄고, 김보성은 바로 복수하고 기분 좋아했다.

이에 두 사람의 본격적인 승부사 기질이 맞붙었다. 3판2선승제 대결에서 이훈이 먼저 승자가 됐다. 2라운드는 매운 과자 사탕 견디기.

이상민 집에 구비된 간식코너에서 정말 매운 과자를 발견한 김보성은 "이거 먹으면 죽는다"고 했고, 이훈은 "나는 매일 청양고추와 핫소스를 먹는다"고 맵부심을 부렸다. 결국 두 사람은 매운 사탕을 먹고 기침을 하거나 침을 질질 흘리는 사태 속에서도 굳건하게 사탕을 물고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민은 "우리 집에서 왜들 이러시느냐"고 난감함을 드러냈고, 어머니들 역시 "어린 아이들 같다"고 탄식했다. 신동엽은 "두 사람 모두 승부욕이 장난 아니지만 정말 착하고 순수해서 저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에 이어 '돌싱파'와 '싱글파' 6명은 야유회가 끝나고 손가락으로 계란 깨기 등을 대결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김종국은 암바로 수박 깨기에 도전했지만 뿌지직 소리까지 성공했다. 어느새 동그랗던 수박이 타원형으로 변해 탁재훈은 "이럴거면 건달을 하지 왜 그랬니?"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모두의 타박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준비해온 식재료 오리를 꺼내 항아리 오리구이에 도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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