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독박육아를 벗어나 자유로운 일상을 즐겼다.
김가온의 친구들은 "방송 보니까 쇼핑 많이 한다고 혼나시던데", "전화부터 드려라"라고 말했다. 김가온 역시 강성연의 말대로 결제 전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그대로 쇼핑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과 등산을 떠난 김가온은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오랜만의 소회를 풀었다. 자연의 풍경을 감상하면서도, 이내 식당을 찾아가 친구들과 즐거운 수다를 떨었다. 김가온은 과거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면서도 "지금은 열심히 애를 보고 있다"면서 "지금은 열심히 노래하고 있다. 지휘자는 아내"라고 전했다.
오랜만의 외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가온은 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왔다. 김가온은 자신을 맞아주는 강성연에게 "그래도 일찍 왔지? 약속 지켰다"고 밝혔다. 하루 종일 육아로 지친 강성연은 김가온에게 뒷정리를 부탁했고, 김가온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설거지를 했다.
김가온은 "최근 몇 달 사이 가장 신난 날이었다. 나갔다 들어왔을 때는 살림이, 몸에 익숙해지는 게 큰 것 같다. 이전 같으면 피하게 됐을 일도 쉽게 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과 졸업 후 버클리 음대와 NYU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08년 귀국해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김가온과 강성연 부부가 출연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