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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쩌다FC'가 창단 1주년을 맞이해 축구 대회에 출전한다.
이날 전설들은 즉석에서 출전 신청서를 작성, 팀의 장점에 '감독이 안정환'이라는 것을 넣는가 하면 팀의 단점으로는 '그러나 안정환이 경기를 뛰지는 않음'이라고 써넣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출전 동기 역시 구단 이름답게 '어쩌다'라고 받아쳐 폭풍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러나 전설들은 본인들이 활동했던 그때 그 시절의 명성을 다시 한번 되찾아보고 싶다며 "백 투 더 레전드"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진다. 대한민국 국민들을 스포츠로 열광케 했던 그때의 감동을 또 한 번 재현해내려는 것.
스포츠 전설들 역시 출전에서의 필승을 다지며 식사도 거절할 만큼 남다른 의욕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특히 난생처음 보는 어려운 훈련에 일동 당황하던 것도 잠시, 훈련이 몸에 배면서 슬슬 실력이 올라와 용병들과의 호흡이 맞아가는 것은 물론, 더욱 더 완성도 높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안정환 감독은 스포츠 전설들의 사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이번 경기에 대한 특급 공약을 내걸었다고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창단 1년만에 대회에 출전을 하게 된 '어쩌다FC'의 불꽃 투혼은 내일(28일) 밤 9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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