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윤경호는 '전설의 주먹' 출신의 칵테일 바 사장 테디 정 역을 맡아 독종 형사 진강호(차태현)의 강력한 우군으로 '팀불독'이 결성되기 전부터 화끈한 활약을 펼쳐왔다. 나쁜 놈들에게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한 순간마다 바람처럼 등장해 통쾌한 액션을 선보인 것. 특히, 방송 전부터 예고했던 "여느 장르물의 액션과는 다른 경제적 액션 연기"는 '천식을 앓고 있고, 저질 체력'이라는 독특한 테디 정의 캐릭터를 200% 살린 일등 공신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암흑가의 실세였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변하지 않는 '의리남'의 면모는 무서운 외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친근하고 따뜻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배우 윤경호의 새로운 면모를 안방에 각인시켰다.
'번외수사'를 통해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 지승현의 파격적인 변신은 첫 회부터 빛을 발했다. 돈을 벌기 위해 다단계 판매를 겸하는 '판매왕 프로파일러'로 한마디 한마디 시청자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하는 탁원을 완벽하게 소화했기 때문. "지승현이 이렇게 웃기다니! 등장만 해도 웃기다", "'번외수사' 최고의 폭소 요정"이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진 이유였다. 그런가 하면 '팀불독'이 막다른 골목을 만날 때마다 천재적인 추리력을 뽐내며 수사의 실마리를 제시한 탁원의 진지한 모습 역시 어떤 캐릭터든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지승현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인 바. '탁원'을 시청자의 최애캐로 등극시켰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