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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배수빈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에 도전한다.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이들의 캐릭터 열전이 예고된 가운데, 배수빈은 비뇨기과 원장이자 속을 알 수 없는 이혼남 '정재훈'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정재훈은 절친 5인방 중 유일하게 가장의 책임감과 아내의 잔소리로부터 자유로운 2년 차 '돌싱'으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곤 한다. 하지만 화려한 삶과 여유로운 미소 뒤에 가려진 이중적인 면모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요주의 인물.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정재훈의 '혼삶' 라이프가 담겨있다. 세련되고 지적인 분위기 너머 '예민美' 가득한 그의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주얼에 능력까지 풀장착한 '꽃중년' 그 자체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기도 모자란 시간, 정작 외로움에 잠긴 그의 눈빛이 어딘지 허전하고 쓸쓸하다. 앞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캐릭터 포스터 속 '시간이란 사람을 무뎌지게도, 뾰족하게도 만들거든'이란 의미심장한 문구를 상기시키며 '정재훈' 캐릭터에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은 오는 7월 10일(금)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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