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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오마베' 고준, 장나라에 프러포즈 "우리 결혼 합시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25 00:0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고준이 장나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13회에서는 한이상(고준)이 장하리(장나라)에게 프러포즈 했다.

장하리(장나라)와 한이상(고준)은 펜션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한이상은 침대에 누워있는 장하리를 놀리다가 목걸이를 선물했다. 한이상은 장하리의 목에 직접 목걸이를 걸어줬고, 장하리는 기쁨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윤재영(박병은)은 집에 돌아온 장하리에 전날 펜션에 찾아가 차마 두 사람을 방해하지 못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옥란(김혜옥)은 장하리의 아빠가 이옥희에게 연락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어디다가 손을 벌려. 옥희네 앞에 나타나지마 내가 당신 때문에 어떻게 살았는데"라며 천만원을 주고 장하리에 대해 궁금해 하자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윤재영은 이옥란에게 집을 나가겠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내 욕심에 너한테 못할 짓 했다"는 이옥란에게 "내가 하리 욕심 낸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한이상은 장하리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결혼의 고충을 알려주는 남수철(조희봉)에게 "난 아주 뻔뻔하고 이기적으로 하리씨 사랑하는 거니까. 난 무조건 하리씨 행복하게 해줘야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남수철과 프러포즈 방식과 장소에 대해 고민했다. 하지만 장하리는 직원들과 함께 듣게 됐고, "나 프러포즈 받나 봐"라며 당황했다.

장하리는 한이상의 모든 행동이 프러포즈를 하는 것인 줄 알고 피했다. 이어 김은영(이미도)에게 "아빠한테 나쁜 기억만 있는게 아니다. 그런데 떠났다"면서 "이상 씨는 떠나지 않을 것 같은데, 떨면서 기다리지 못하고 왜 도망치고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 놓았다. 그러자 김은영은 "가장 뜨거운 순간 냉정해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조언했다.

한이상은 장하리와 커피를 사서 나오며 "매일 같이 있고 싶지 않나. 진지하게 생각해봐요"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신발 끈을 묶기 위해 무릎을 굽힌 그를 장하리는 프러포즈로 또 오해하며 도망쳤다.


장하리와 한이상은 난임 부부의 고충을 들으며 생각이 많아졌다. 장하리는 "미안해하지마요"라고 말했고, 한이상은 "혹시 내 결과가 안 좋으면 하리 씨 생각만 해라"고 당부했다.

장하리는 집으로 가는 길 공원에 앉아 있는 엄마를 만났다. 그는 "만약 결혼했는데, 아이도 없고 남편마저 떠나버리면 어떡하지"라며 고민을 털어 놓았고, 엄마 이옥란은 "엄마가 안죽고 네 옆에 있을게"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냈다.


업계에 '더 베이비' 폐간 소문이 돌았고, 주승태(전진기)는 장하리에게 구조조정안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장하리는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한이상은 프러포즈를 위해 책을 보며 공부했다.

윤재영은 정전이 된 집에서 장하리에게 그 동안 마음에 담아둔 진심을 꺼냈다. 그러면서 "하리야 내가 너 많이 좋아한다. 이렇게라도 고백하지 않으면 못 끝낼 것 같아서"라고 고백했고, 장하리는 "말을 하지 말지. 내가 널 또 어떻게 잃어"라고 답했다. 윤재영은 "이렇게 앓고 나면 한 뼘 더 자라겠지. 네 덕분에 또 어른이 된다. 늘 고마웠고 늘 미안했다. 행복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장하리는 엄마가 아빠를 병간호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옥란은 윤재영에게 전화를 걸어 "하리 울고불고 난리칠 것 같다. 네가 좀 와달라"고 부탁했다.

장하리는 아빠를 간호하는 엄마를 데리고 나와 "남이잖아. 엄마가 아빠를 왜 간호해"라고 따졌다. 이옥란은 "간암 말기래. 너 속상하지 말라고 그런거다"고 타일렀고, 장하리는 "내가 왜 마음이 아파야 하냐"고 소리쳤지만 엄마를 말릴 수 없었다.

윤재영은 병원 앞에서 장하리를 기다렸지만, 한이상에게 전화를 걸어 장하리에게 갈 수 있도록 도왔다. 한이상은 울고 있는 장하리를 안으며 위로했다. 다음 날 장하리는 병원으로 가 수술시간 동안 지켜보다 나왔다.

한이상은 장하리를 스튜디오로 불러 "함께 하는 모든 순간 사진을 찍자"라며 같이 사진을 찍었다. 이어 장하리 앞에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 "우리 결혼 합시다"며 프러포즈를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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