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싱크로율? 300점"..김민규X김도연 '만찢남녀', 777만뷰 돌파할 웹드계 신성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6-24 17:3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핫한 신예 스타 김민규와 김도연의 열연 속에 '만찢남녀'가 777만뷰를 넘어설 수 있을까.

24일 웹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는 새 드라마 '만찢남녀'(최요지 극본, 왕혜령 연출)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민규, 김도연, 최현욱, 한지효, 임보라가 참석했다.

'만찢남녀'는 여고생 '한선녀'(김도연) 앞에 10년도 더 된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의 주인공인 '천남욱'(김민규)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름도 만화 속 캐릭터와 같은 항마력 제로의 만찢녀 한선녀(김도연 분)와 10년 전 순정만화 속에서 현실로 튀어나온 진짜 만찢남 천남욱(김민규 분)이 비밀 동거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드라마다. '프로듀스X101' 이후 연기에는 처음 도전하는 김민규와 위키미키 김도연의 심쿵 케미를 비롯해, 최현욱, 한지효, 임보라의 '현친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만찢남녀'의 핵심 일문 '남욱군' 천남욱을 연기하는 김민규는 "2010년도 배경의 만화를 찢고 나온 캐릭터다. 갭이 심한 캐릭터다. 한편으론 댕댕이(강아지) 같은 면도 있지만, 한편으론 차가운 모습이 있다. 그런 남욱이의 매력에 포인트를 두시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김도연과 김민규는 '만찢남녀'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바. 부담감을 긍정적으로 바꿔냈다는 설명으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도연은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것이 처음이다 보니 최선을 다했다. 감독님과 선녀 캐릭터에 대해 대화를 많이 했고, 대본을 많이 봤다. 배우 분들과도 리딩을 많이 하면서 선녀 캐릭터를 잡아갔다"며 "주연의 부담감도 컸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부담감도 컸는데, 어려운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촬영 준비하고 촬영을 하면서 부담감보다는 처음 느껴보는 쾌감과 연기의 재미를 느낀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플레이리스트 제공

사진=플레이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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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규는 "캐릭터의 설정이 어렵다 보니까 목소리 톤과 캐릭터의 감성에 중점을 뒀다. 제가 높은 하이톤이 아니다 보니 목소리를 세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가서 감독님께 들려드리고, 지금의 남욱이 목소리를 만들었고 어떻게 해야 더 남욱이스러울지 고민하다 보니 만들어졌다"며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인데, 부담감이 있어서 좀 더 좋은 남욱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던 거 같다. 첫 주연이라고 긴장했는데 훌륭한 배우, 제작진이 도와주셔서 부담없이 최대한 즐길 수 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전연령대에게 사랑을 받는 플레이리스트의 웹드라마인 만큼 기대감도 남달랐다. 김도연은 "아무래도 10대들은 판타지가 있지 않나. 저희가 판타지물이다 보니, 그런 것들을 대리만족 시킬 수 있지 않나 싶고, 20대게는 '만찢남녀' 배경이 2010년도라서, 저와 같은 20대들은 추억의 핸드폰도 그렇고, 다른 것들이 많이 나올 거다. 그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보시면 재미있게 공감을 하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또 김민규는 "저희 드라마가 설렘과 코미디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두 마리를 다 잡고 싶으시다면 시청해달라"고 밝혔다.

드라마를 위해 싱크로율도 한껏 높인 이들이다. 김민규는 오디션에서부터 이미 '남욱'의 모습을 입었다고. 김민규는 "5번에서 6번을 읽고 오디션을 보러 갔다. 옷도 똑같이 입고 같은 기종의 휴대전화를 가져갔다. 그 휴대전화는 제가 초등학교 때 썼던 것을 가져가서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만들어진 싱크로율은 100점 만점에 300점. 김민규는 "싱크로율은 100점 만점에 300점이다. 남욱이는 항상 자기가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욱이로서 대답하자면 300점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만찢남녀'로 불리는 김도연과 김민규의 비주얼도 화제였다. 김도연은 "만화 속의 선녀와 닮은 것으로 나오지, 너무 예쁘다는 설정은 많지 않다. 그래서
사진=플레이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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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촬영을 할 굥 민규 씨의 잘생김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최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규는 "'만찢남녀'의 남욱이 스타일에 맞게 스타일링을 최대한 하려고 해서 남욱이와 비슷한 만찢남 비주얼로 만들었고, 감독님께서 좋아하시는 '심쿵짤'이라는게 몇개 있었다. '이 포인트는 설레야 한다'고 해서 준비를 해봤다"며 "예를 들어 '고양이 씨'라는 대사를 해맑게

이들의 목표 '뷰'는 777만뷰다. 김도연은 "777만뷰가 넘는다면, '만찢남녀' 팬분들이 원하는 장면을 재연하고, 아니면 서로 역할을 바꿔서 제가 천남욱을 맡아보겠다"고 했고, 김민규는 "제가 그럼 한선녀를 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김도연은 "어떤 조합으로 뭉치든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섯 명의 케미가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각자 캐릭터마다 매력이 넘치니 그런 매력을 표현하면 좋을 거 같고, 각자에게 의미가 있는 드라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면 좋겠고, 저희도 기대가 되는데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남욱이의 세기말 감성과 그걸 보는 선녀와 멤버들의 반응이 재미있을 거다. 로맨스와 코미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이야기라 재미있을 거다.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만찢남녀'는 25일 오후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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