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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net은 '아이랜드'를 통해 '비공정 비투명'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그럼에도 '아이랜드'가 기대를 모으는 건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과 비, 지코에 이르기까지, 가요계에서 영향력을 펼쳐왔던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이다. 또 배우 남궁민이 스토리텔러로 나선다. 빅히트의 수석 프로듀서 피독과 안무가 손성득 등도 디렉터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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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의장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서는 건 MBC TV '위대한 탄생' 이후 10년 만이다. 그는 "10년간 대중이 바라는 아티스트 모습도 바뀌었고 K-POP 아티스트 수준도 굉장히 상향 평준화됐다. 대중의 기대도 높아졌다"며 "나 역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강조했다.
비는 "'아이랜드'에서 방시혁 프로듀서님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첫 번째 출연 이유였다"며 "두 번째는 이 프로그램에 뽑힌 친구들이 도대체 누굴지 궁금했다. 세 번째는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이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이런 스튜디오는 처음 봤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지코도 "프로듀싱을 넘어서 제작이라는 분야로 와서, 방시혁 PD님의 영향력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 K-POP이 허들을 모두 뛰어넘어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좀 많이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한편, 정 상무는 '프로듀스' 시리즈가 촉발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신뢰도 하락과 공정성 논란에 대해 "투표 자체를 외부 플랫폼 위버스(빅히트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를 통해 진행하고 외부 참관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이랜드'는 26일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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