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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걸그룹 달샤벳으로 데뷔해 톡톡 튀는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수빈. 어느덧 데뷔 10년차 솔로 가수이자 1인 기획사 수빈컴퍼니의 대표로서 진정한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그가 bnt와 만났다.
평소 성격을 묻자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풀어야 하는 성격이다. 매일 저녁 맛있는 걸 먹는다. 일과가 어쨌든 '저녁에는 맛있는 걸 먹어야지' 생각하며 참는 편이다"고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밝혔다. 이어 반주를 즐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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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누드 앨범 재킷 이미지를 공개한 그에게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누드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 편이다. '보이는 건 다 껍데기'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옷을 입든 안 입든 내면의 무언가를 표현할 방법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고 전했다.
'소개해주고 싶은 가수'라는 수식어가 욕심난다는 그는 MBN '보이스트롯'에서 트로트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트로트를 공부하며 김나희와 친해져 조언을 얻으며 술도 한 잔씩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샤벳 수빈에서 솔로로 활동하면서도 달수빈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는 그. 이로 인해 '달샤벳 수빈' 이미지가 강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묻자 "내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게 달샤벳이라고 생각해서 연관시키고 싶어 이름을 달수빈으로 정했다. 나를 단어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지금 내 이름이 아주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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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은 사람들 앞에서는 카리스마 있지만 본인 앞에서는 강아지 같은 사람이라고 밝힌 그에게 연애 가치관을 묻자 "그 사람에게 믿음을 얼마나 줄 수 있고 그 사람과의 관계가 얼마나 믿음이 강한지가 사랑의 크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2020년 목표를 묻자 "올해는 힘든 일이 많지만 그 속에서 다들 조금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연예인은 대중을 위로해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위로를 잘해주는 게 내 목표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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