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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천사의 섬 신안에서 요절복통 '로맨틱 스쿠터 여행'으로 취향 저격 웃음을 선사한다.
특유의 사교성을 장착한 희쓴 부부는 할아버지가 갯벌에 짱뚱어를 잡으러 간다며 '신안에 와서 먹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맛'이라고 짱뚱어를 극찬하자 흥미가 발동했고, 결국 할아버지를 따라가겠다고 졸라 신안 갯벌로 향했다.
무엇보다 갯벌에 도착한 할아버지는 긴 장대와 갈고리만으로 짱뚱어를 낚는 '홀치기 낚시' 시범을 보이며 백발백중 명사수의 실력을 뽐내 희쓴 부부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할아버지는 1분에 3마리, 1시간에 200마리를 낚는 홀치기 낚시 달인으로, 하루에 1,200마리까지 낚아봤다는 25년 경력의 '신의 손'이었던 것. 과연 희쓴 부부는 짱뚱어 낚시 달인의 비법을 전수 받고 짱뚱어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의 아름다운 배경과 희쓴 부부의 티격태격 케미가 그림같이 어우러지며 청정 웃음을 선사한다"라는 말과 함께 "희쓴 부부의 여행기를 통해 잠시나마 가슴이 확 트이는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03회는 23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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