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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에 1년만에 컴백한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현실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9개월 된 둘째 아들 '정우'의 모습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장신영은 "3.610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저를 닮아서 굉장히 순하다. 또 엄청 잘 먹는다. 미소가 예쁜 사랑스러운 아이다"라고 정우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공개된 정우는 엄마, 아빠를 닮아 벌써부터 완성형 이목구비를 자랑했고, MC들은 "속눈썹이 빼곡하다", "분유 모델 같다"라며 감탄했다.
정우는 우렁찬 울음 소리와 함께 아침의 문을 열었다. 아침 육아는 강경준이 책임졌다. 강경준은 "아내가 정우를 재우느라 밤을 꼴딱 샌다. 그래서 아침에는 제가 아이를 돌본다"고 전했다. 곧이어 일어난 장신영은 정우의 미소를 보며 행복하게 아침 준비를 했다. 첫째 정안이와 정우도 다정한 형제 케미를 자랑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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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식사 시간, 두 사람은 제대로 앉지도 못한 채 교대로 밥을 먹는 등 육아 전쟁을 치렀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본격 현실 육아에 지친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도 이상기류가 흘렀다. 장신영은 "둘째 낳기 전과 똑같이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었고, 강경준은 "더 많이 사랑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장신영은 "아기 낳고 모든게 많이 변했다. 밥도 혼자 먹고, 얘기할 사람도 없다. 첫째 정안이도 단답형으로 답한다"며 "오빠가 집에 없는 상태에서 혼자 아이만 보면 누군가와 얘기를 하고 싶다. 밥 먹을때라도 오빠와 얘기하고 싶은데 얘기가 안된다. 관심받고 싶다"고 그동안 쌓아왔던 서운함과 힘든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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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잠시 뒤, 강경준은 농구 예능 '핸섬 타이거즈' 멤버들과 만나 취미생활을 즐겼다. 그 사이 장신영은 홀로 정신없이 육아를 했다. 둘째 정우를 간신히 재운 뒤에는 첫째 정안이를 챙기고, 집안 청소까지 했다.
강경준은 멤버들과 결혼 생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는 "결혼하고 실수를 참 많이한다"며 "아내에게 한번 거짓말한 적 있다. 한참 예능, 뮤지컬 등 일을 할 때였는데, 연기연습 한다고 핑계를 대고 골프를 치러 갔다. 하지만 아내가 다 알고 있었다. 아내는 나가서 놀고 오라고 해도 아이들 케어하러 금방 집에 들어온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가 터지고 일이 많이 없어졌다. 어느날은 아내가 '돈 들어올거 없어?'라고 물어보는데 머리가 띵했다. 순간 가장의 무게를 느꼈다. 공사장이라도 가서 일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무거워진 가장의 무게에 대해 토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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