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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국내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 하리수가 특유의 솔직함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인생 베스트3 중 2번째는 국내 최초 남녀로 호적 변경 연예인 1호. "2002년도에 라디오를 하는데 PD분의 남편분이 변호사셨다. 호적 성별 정정을 도와주시겠다고 신청해주셔서 1호 연예인이 됐다."
데뷔 후 2년간 많은 활동을 했지만 첫 기획사와 정산 문제로 분쟁을 겪었던 하리수. 하리수는 "당시 하리수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미정산금 수십억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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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중독 루머에는 "아니다"라며 "데뷔 전에 코만 성형했다"고 말했다. 나이 때문에 시술은 했지만 매해 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도 털어놨다. 하리수는 미키 정과 결혼 생활 당시 아이를 갖고 싶어서 자궁 이식 수술도 심각하게 고려했다고 고백했다. 하리수는 "결혼 때 당연히 아이는 갖지 않는 걸로 양가도 인정한 부분"이라며 "하지만 한 남자를 사랑하니 그 사람의 아이가 갖고 싶어 자궁 이식 수술도 진지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면역억제제를 최소 1년 맞아야 하고, 이식 후에도 계속 맞아야 한다. 그리고 시험관 아기도 계속 도전해야하더라. 물론 전 남편이 원한 것이 아니었다. 결국 제가 포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키정과는 이혼후에도 친구처럼 지낸다고. 하리수는 "명절이나 생일 때 선물 보내는 정도로 친구처럼 지낸다"며 "난 늘 사랑하지 않고 생활한 적이 없다. 현재도 2년째 열애중이지만 공개 연애는 안할 것"이라며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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