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아빠됐다" 결혼·임신 발표→프랑스서 딸 출산…화가 아내와 인생 2막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22 17:1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류승범이 딸을 품에 안았다.

22일 류승범의 소속사 샘 컴퍼니 측에 따르면, 류승범이 지난 주 프랑스에서 득녀했다. 이는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지 딱 10일만의 일이다.

이달 말 출산이 예정돼 있었으나 일찍 출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예정일 보다 이른 출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류승범은 지난 11일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인 예비 아내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여자친구가 임신 중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류승범은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귀국길이 막혔고, 이에 결혼식은 올해 하반기에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이어 SNS로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류승범은 결혼 발표 다음날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 속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어느 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의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린다"며 "어느 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 없이 이야기 했다.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며 "그 후 저는 며칠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졌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여자친구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류승범은 지난 2012년부터 해외에서 생활했으며, 지난해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4년 여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후 최근 국내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활동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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