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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체력을 기르기 위한 여섯 남자의 고군분투가 뜨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청령포에 도착한 멤버들은 김종민의 안내를 받아 곳곳을 둘러보았다. 김종민은 장소에 얽힌 역사 스토리를 줄줄 읊으며 '역사왕'의 면모를 자랑, 평소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진 상식 퀴즈에서도 역사 분야에서 정답률 100%를 자랑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호 역시 김종민의 뒤를 이어 거침없이 정답을 내놓았고, '매트리스 형제'가 나란히 첫 번째 보양식을 획득하는 대이변이 벌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본격적으로 여섯 남자의 체력을 테스트할 제1회 '진국체전'의 화려한 개막식이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본부장 불러와!"라고 패기 넘치는 발언을 한 딘딘의 말이 씨가 된 듯 진짜 이훈희 KBS 제작2본부장이 영월까지 등장, 개막 선언과 축사를 하며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개막 축하공연 게스트로는 가수 김연자가 출연해 '아모르 파티'와 '블링블링'을 열창했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던 멤버들은 곧 김연자와 함께 춤을 추며 광란의 도가니에 빠져들어 안방극장 분위기까지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볼링공 대신 상자 속 의문의 물건으로 핀을 쓰러뜨려야 하는 '복불복 볼링'에서는 기상천외한 복불복 공이 연달아 등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딘딘은 과일 두리안을 선택해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과감하게 도전해 한 번에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독보적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롤러스케이트, 아령, 럭비공 등을 선택한 다른 멤버들도 딘딘의 기록에 근접하지 못했고, 에이스 라비마저 허무하게 실패하며 딘딘이 보양식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복불복 볼링'에서 라비가 0핀을 기록, 딘딘이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에는 각각 14.9%(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 14.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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