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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상엽(38)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언급했다.
이상엽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굿 캐스팅'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상엽은 '굿 캐스팅'과 '한다다'가 동시에 방영된 데 대해 "걱정도 많았고 두렵기도 했다. 가장 걱정한 것은 '토일에 나온 저 사람이 월화도 나오네'였다. 두 개가 별로 차이가 없는 것이 두려웠다. 사람들이 '둘이 똑같네'라고 나오면 저는 실패한 것이니 그런 평가에 대해서 조금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분위기 자체가 워낙에 달랐고, 그래서 많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회까지 그렇게 생각하며 감사해했다. 진짜 걱정 많이 하고 잠도 못 자고 대본도 다시 봤다. '몇 회차가 한주로 나오네'하면서 고민도 많이 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굿 캐스팅'때문에 변화시킬 수 없고, 윤규진은 윤규진대로 가야 하니 차별성이 있을지 정리도 해봤다. 눈으로 해봐야 편하더라. 외형적인 것도 연기하는 톤도 그랬다. 그들의 감성도 그랬고, 안심을 좀 했다. 마지막까지 신경은 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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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상엽은 "놀랐다는 것은 사실 이렇게까지 뜨거운 반응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거고, 자주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이 자리에서 다 밝힐 수 없는 스포들이지만, 저희는 마지막까지 공유를 하고 있어서 그만큼 플랜이 정확하시고 확실해서 다들 믿고 있는 거다. 근데 너무 지금 문득 생각해도 신기하다. 어떻게 동생 역할이 이름이 이상이고 약자도 LSY가 같고. 진짜 형제 같다. 저도 그렇게 느낀다. 쉬는 날에도 서로 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식당이나 엘리베이터나 이런 데에서 어머님들 마주치면 많이 혼난다. 젊은 분들은 '굿 캐스팅'도 많이 얘기해주신다. 가장 재미있는 것은 댓글을 보면 '상엽아 강희한테 직진하는 것처럼 옆집 나희한테도 직진해'라고 하더라. 그게 너무 웃기더라. 그래서 그런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굿 캐스팅'을 마친 이상엽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계속해서 시청자들을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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