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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자상한 아빠이자 남편"…김국진♥강수지, 다 비켜! 최강 스윗 부부 등극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6-18 11:3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디오스타'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결혼 후 첫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평일 오후 8시 마다 보랏빛 향기를 뿜는 MBC '원더풀 라디오' 새 DJ이자 평생 내 옆자리의 주인공"이라며 강수지를 소개했다.

MC석과 게스트석에 나란히 앉게 된 김국진-강수지는 천생연분 토크 케미를 자랑했다.

작년 초 독특한 갱년기를 앓았다는 강수지는 옷 입는 것 조차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때 강수지는 "정신적으로는 김국진 씨가 옆에 있으니까 괜찮았다. 완치까지 1년 걸렸다"며 김국진 덕분에 한 시름 놓을 수 있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맨날 아픈 소리만 해서 미안하다는 말만했다는 강수지에 김국진은 오히려 괜찮다며 다독여줬다.

김국진은 "매일 아프다고 하니까 마음이 좀 그랬다. 할 수 있는 게 없잖아"라고 했고, 강수지는 "설거지 같은 거 해줬지"라며 다정한 남편을 자랑했다.


'원더풀 라디오' 새 DJ가 된 강수지는 "청취자분들 연령대가 비슷한 동년배다. 그래서 편안하다"면서 "옛날 팝송을 다루는 코너와 에세이를 읽어주는 코너가 있다. 서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디오를 진행하면 사람들이 'DJ 누구신가요?'라는 질문이 많다. 청취자들이 노래 할 때와 DJ 할 때 목소리가 다르다고 하더라"고 했고, 그때 김국진은 "이야기 하는 목소리도 다르다"고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팔불출이다"고 해 폭소케 했다.

특히 강수지는 "한 달이면 찐 팬이 생기기 어려운데 찐 팬이 생겼다"면서 찐 팬으로 김국진을 꼽았다. 강수지는 "이어폰을 꽂고 골프 치면서까지 매일 매일 듣고 있다"면서 "금요일마다 개인 방송을 진행했는데 한번도 안 빠지고 라이브로 시청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찐 팬이 매일 집에 가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너무 좋다'고 해 준다. 이 한마디가 힘이 된다"고 덧붙여 최강 스윗 부부로 등극했다.



결혼 3년 차인 강수지는 "이벤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생일, 결혼 기념일에 가족끼리 밥 먹는다.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 "연애 때는 손 편지 선물을 해달라고 했다. 필요한 거는 내가 살 수 있지 않냐. 그런데 너무 주고 받는 게 없어서 '노트북 사주세요' 해서 얼마 전에 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손 편지를 원하는데 안 오더라. '기다리다보면 써서 줄 때가 있겠지'라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해 김국진을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수지는 "사람들이 김국진 씨가 집에서 조용할 것 같다고 하는데 딸 비비아나한테 잘 한다. 학교도 데려다 줄 때도 있다"면서 딸에게는 따뜻한 아빠 김국진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강수지는 "건강을 좀 더 잘 챙겼으면 좋겠다"면서 남편 김국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 이날 김국진과 강수지는 토크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팔불출 부부'로 등극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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