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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14년 8월 개봉해 86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코미디 액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이석훈 감독)가 보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한층 강화된 볼거리, 어드벤처로 무장한 후속편 '해적: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 김정훈 감독, 어뉴·오스카10스튜디오 제작)로 돌아온다.
보물을 찾아 나선 해적단에 합류하게 되는 당돌한 매력의 소녀 역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여우각시별' 등을 통해 풋풋한 매력으로 주목받은 채수빈이 맡아 신선한 궁금증을 높이며, 백발백중 활 솜씨를 자랑하는 해적단의 명궁 한궁 역은 K-Pop 대표 그룹 엑소(EXO)의 세훈이 맡아 본격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또한 우무치의 오른팔이자 의적단 부두목 강섭 역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강렬함과 코믹함을 오가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온 배우 김성오가 맡았으며, 해랑을 따르는 해적 소단주 아귀 역은 '범죄도시' '1987' 등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박지환이 맡아 든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조선의 바다를 배경으로 주인 없는 보물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전개, 매력 넘치는 캐릭터 군단이 선사할 호쾌한 웃음, 여기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원한 해양 액션의 볼거리까지 더해 '해적' 시리즈의 본격 시작을 알릴 '해적2'는 오는 7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조선의 건국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려 왕실의 마지막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로 모여든 이들의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세훈, 김성오, 박지환 등이 출연하고 '탐정 :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의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7월 크랭크 인 해 내년 개봉을 목표로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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