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인터뷰③] 최강희 "♥이상엽, 송아지美..다음엔 남매로 만나고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6-18 07:58


사진=매니지먼트길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강희(44)가 이상엽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최강희가 거칠어져 돌아왔다.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그가 16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굿 캐스팅'(박지하 극본, 최영훈 연출)를 통해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 국정원 블랙요원 백찬미로 분했던 것. '굿 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로, 백찬미와 임예은(유인영), 황미순(김지영)의 통쾌한 액션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월화극으로 방영되는 내내 큰 사랑을 받았고, 평균 9%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최강희는 1995년 KBS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이후 데뷔 25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최강희는 '단팥빵'(2004), '달콤한 나의 도시'(2008), '7급 공무원'(2013), '추리의 여왕' 시리즈 등 다수의 대표작을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최강희는 최근 스포츠조선과 서면을 통해 '굿 캐스팅'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매니지먼트길 제공
'굿 캐스팅'은 백찬미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통쾌한 액션으로도 시청자들을 만족시켰지만, 극중 윤석호(이상엽)와의 러브라인도 인기의 비결로 꼽혔다. 최종회에서는 두 사람이 입맞춤을 하며 15년 전 사제지간의 연을 연인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급상승한 상황이다.

최강희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상엽에 대해 "제가 조금 특이할 수도 있지만, 처음 상엽이를 봤을 때 스킨 톤이 너무 예뻐서 반했다. 그리고 가까이에서 보면 멍뭉미가 아니라 송아지미가 있다. 눈이 엄청 착하다. 상엽이는 장난끼가 많아서 함께 연기할 때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워낙 상엽이랑 붙는 부분이 적었어서 아쉬운데..다음에는 동료 또는 남매로 호흡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액션을 통해 3총사로 호흡을 맞췄던 김지영과 유인영에 대해서도 "지영 언니는 가까이 볼수록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언니가 그렇다. 저는 언니를 보는 것 만으로도 도전이 되고 연습이 되고 힐링이 되고 행복했다"고 했고, 인영이는 저와 비슷하게 인영이도 친해져야 무장해제 되는 성격이라 이전에 같은 소속사였고, 운동하는 짐도 같았는데도 이렇게 똑똑하고, 예쁘고, 털털하고, 잘하는지 미처 몰랐다. 현장에서 인영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저도 마찬가지. 두 사람과 함께 할 때 가장 에너지가 넘쳤고, 얼굴만 봐도 힘이 되는 존재였다. 생사의 현장을 함께하는 전우애랄까?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많은 응원이 됐다"며 호흡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최강희는 '굿 캐스팅'을 마친 뒤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