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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위키미키, 4개월만 컴백 "새 앨범서 성숙해진 모습 보실 것"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18 14:1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오늘(18일) 세 번째 미니앨범 'HIDE and SEEK'(하이드 앤 식)을 발매한다.

디지털 싱글 'DAZZLE DAZZLE'(대즐대즐)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위키미키의 'HIDE and SEEK'은 지난 두 번째 미니앨범 'Lucky'(럭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발매되는 세 번째 미니앨범이다. 특히, 'Picky Picky(피키피키) - Tiki-Taka (99%)(티키타카) - DAZZLE DAZZLE' 시리즈로 밝고 활기찬 에너지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위키미키가 여름을 겨냥해 발표하는 이번 앨범은 컴백 예고와 동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타이틀곡 'OOPSY'(웁시)는 소극적인 상대가 답답하지만 미워하지 못하는 마음을 '곤란해 OOPSY, 어쩌지 OOPSY'라는 재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풀어낸 곡으로 경쾌한 드럼 사운드, 리드미컬한 신스, 중독성 있는 훅이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설레는 사랑 고백의 장면을 표현한 'Moya Moya'(모야 모야), 리더 지수연의 첫 자작곡이자 팬클럽 키링을 위한 팬 송 'The Paradise'(더 파라다이스), 따뜻하고 판타지한 감성을 가진 R&B 장르의 'Youniverse'(유니버스), 경쾌한 댄스곡 'DAZZLE DAZZLE'까지 위키미키만의 색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매력적인 곡들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

위키미키의 미니 3집 'HIDE and SEEK'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곡 'OOPSY'의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이 가운데 컴백을 앞두고 위키미키가 소속사를 통해 직접 새 앨범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위키미키 일문일답 전문

Q. Lucky 이후 2년 4개월 만의 미니앨범 발매이고 디지털 싱글 'DAZZLE DAZZLE' 이후 약 4개월 만의 컴백입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김도연: 오랜만에 미니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된 만큼 팬분들이 좋아할 수 있는 앨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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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두 번째 미니앨범 'Lucky' 이후 2년 4개월 만의 미니앨범이라고 하니 길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지난 'DAZZLE DAZZLE' 활동 이후로는 4개월 만의 컴백입니다. 팬분들께 빨리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Q. 세 번째 미니앨범 'HIDE and SEEK'는 어떤 앨범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루아: 지금까지 틴크러쉬 매력이 넘치는 위키미키로 인사를 드렸는데요, 이번 'HIDE and SEEK' 앨범을 통해서는 성숙해진 위키미키를 만나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무엇보다 강력하고 시크한 'Girl Spirit'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위키미키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HIDE ver. 과 SEEK ver.의 반전 콘셉트 포토가 화제였어요. 이번 콘셉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버전의 매력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다면요?

리나: '숨바꼭질'이라는 뜻을 가진 'HIDE and SEEK'은 '내면에 잠재해있던 위키미키의 매력이 깨어나 새로운 위키미키를 찾는다'는 의미가 담겼어요. 차가우면서도 고혹적인 'HIDE' 버전과 청초한 분위기의 'SEEK' 버전은 서로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음과 동시에 위키미키의 새로운 매력이 드러나서 멋졌던 것 같아요.

세이: 'HIDE and SEEK'은 '위키미키의 두 얼굴'을 콘셉트로 위키미키의 세련된 카리스마와 청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HIDE' 버전이 장총이라는 오브제 하나로 시크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면 'SEEK' 버전은 다양한 깃털 가면을 활용한 청순함과 신비로운 무드가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Q. 타이틀곡 'OOPSY'는 어떤 곡인가요?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엘리: 타이틀곡 'OOPSY'는 소극적인 상대가 답답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마음을 재치 있는 감탄사 'OOPSY'를 통해 표현한 곡입니다. 감상 포인트는 중간중간 나오는 멤버들의 추임새와 'OOPSY' 파트예요. 노래를 들으시면서 'OOPSY'가 모두 몇 번 나오는지 세어보는 것도 곡을 즐기는 요소가 될 것 같아요.

리나: 이번 타이틀곡 'OOPSY'는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만큼 강렬한 첫인상을 가진 노래입니다. 감상 포인트는 자꾸만 듣게 되고 빠져드는 멤버들의 매력적인 목소리라고 생각해요.

Q. 위키미키는 '걸그룹 칼군무 장인', '퍼포먼스 퀸' 등의 수식어가 붙을 만큼 항상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보이는데요, 이번 타이틀곡 'OOPSY'에서 특히 신경 쓴 부분과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요?

최유정: 모든 컴백마다 '칼군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보시는 분들이 '역시 위키미키의 무대!'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안무를 맞출 때 전체적인 디테일은 지키면서 멤버 각자의 매력이 더 드러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는 후렴에 나오는 '곤란해 춤'이에요. 오른손을 입가에 가져간 상태로 무릎을 살짝 굽혔다 일어나면서 'OOPSY~!'를 외쳐주시면 됩니다!

Q. 앨범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지수연: 뮤직비디오에 엘리의 머리에 쓴 천을 걷어내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하면서 제가 엘리의 헤어스타일을 망칠까 봐 두려웠어요. 그런데 걱정했던 것이 민망할 만큼 천이 잘 벗겨져서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도연: 재킷 촬영을 했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습니다.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굉장히 즐겁고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키링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더 기분 좋게 힘을 낼 수 있었어요.

Q. 수록곡 중 애착이 가는 곡과 이유를 알려주세요.

최유정: 저는 수록곡 중 'The Paradise'라는 곡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위키미키의 목소리를 담은 리더 수연 언니의 첫 자작곡인 데다 세련된 레트로풍이 모든 멤버들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세이: 'The Paradise'와 'Moya Moya'입니다. 'Moya Moya'는 모니터 음원부터 정말 좋아서 반복해서 들었어요. 여름에 딱 맞는 상큼하고 청량한 곡입니다.

Q. 이번 앨범에는 처음으로 리더 지수연의 자작곡이 수록되었어요. 곡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지수연: 이번에 처음으로 저의 자작곡인 'The Paradise'를 수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처음부터 팬분들과 위키미키를 생각하고 만들었어요. 가사에는 언제까지나 키링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고 음악적으로는 평소에 '위키미키'로 도전해 보고 싶었던 레트로 장르를 시도해봤습니다. 멤버들과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면서 작업했는데 녹음 후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 어울려서 뿌듯했습니다.

Q. 'HIDE and SEEK'의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누구인가요?

김도연: 루아가 숏컷으로 변신했는데 정말 잘 어울리고, 이전보다 더 성숙해진 분위기가 앨범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루아: 저는 루시가 이번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HIDE'와 'SEEK' 모든 분위기를 잘 이해하고 루시만의 느낌으로 잘 살려낸 것 같아요.

루시: 루아 언니요. 우선 짧게 자른 머리가 매우 잘 어울리고 이번 콘셉트를 생각했을 때 'HIDE'와 'SEEK' 두 버전 모두 잘 소화한 것 같아요.

Q.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앨범을 통해 항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위키미키인데요,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콘셉트가 있다면요?

최유정: 꼭 해보고 싶은 장르와 콘셉트가 있기보다 앞으로도 꾸준함을 가지고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콘셉트와 비주얼적으로는 매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저희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가고 싶어요.

엘리: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모두 위키미키를 떠올리실 수 있게 시즌 송 앨범을 내보고 싶어요

Q.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나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수연: 위키미키의 통통 튀고 발랄한 모습뿐 아니라 카리스마 있고 성숙한 면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 앨범으로 많은 대중분들께 저희 이름을 알리고 싶습니다.

엘리: 'OOPSY' 활동을 통해 위키미키가 '믿고 보는 매력 넘치는 그룹', '다음 활동이 기대되는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유정: 많은 분들이 위키미키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위키미키는 참 매력적이다', '보고 있으면 더 보고 싶고 흡인력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김도연: 단순하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멤버들과 다 같이 즐겁게 활동하는 것이 저의 큰 목표입니다.

세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많이 성장한 것을 느껴서 대중분들께도 저의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더 많은 분들에게 위키미키의 색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루아: 위키미키는 '모든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한계 없는 그룹'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리나: 우선 한 명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이번 콘셉트, 무대를 통해 저희의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루시: 이번 활동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위키미키란 그룹이 정말 멋있는 그룹이구나. 모든 멤버가 매력 있구나' 하고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위키미키는 멤버마다 개성 넘치고 매력 있으면서도 함께 있을 때 만들어지는 발랄함과 에너지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저희를 잘 모르시는 분들께 위키미키의 매력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Q. 위키미키의 활동을 기다린 키링들(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지수연: 컴백을 기다려주신 우리 키링들, 저희가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갈 테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직접 무대를 보여드릴 수 없어서 많이 아쉽지만 그만큼 좋은 콘텐츠와 무대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엘리: 키링들! 위키미키가 정말 오랜만에 미니앨범으로 컴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키링들이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또 키링들의 응원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그날까지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고마워요, 키링들!

최유정: 올해 두 번째 컴백인데요, 키링들에게 멋진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우리가 지금은 직접 얼굴 보면서 함께할 순 없지만 나중에 더 좋은 일들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날을 기다리면서 이번 앨범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사랑해요, 키링!

김도연: 미니앨범은 오랜만인 만큼 키링들도 많이 기대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키링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세이: 우리 키링들에게 신곡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서 정말 기대됩니다. 이번 무대는 분명 키링들도 많이 좋아해 줄 거라 믿습니다! 비록 직접 무대를 함께 할 수는 없지만 키링들이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은 항상 느끼고 있어요. 키링들이 주는 힘 받고 이번 활동도 멤버들과 열심히 즐겁게 임하겠습니다. 키링 사랑해요!

루아: 위키미키의 컴백을 기다려준 키링들에게 깜짝 선물 같은 앨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보여드릴 다양한 무대와 활동들 많이 기대해 주세요!

리나: 오랜만에 미니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키링 덕분에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앨범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늘 고마운 키링! 이번 앨범 활동도 직접 만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활동하는 동안은 함께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지내보아요.

루시: 항상 응원해 주시는 키링분들 덕분에 많은 힘을 얻습니다. 비록 요즘은 직접 만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없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영상, 사진만으로도 저희 무대를 실제처럼 느낄 수 있게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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