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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복잡한 일상 속 편하고 담백한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이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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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첫 여정은 짜인 듯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진진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 세 사람의 서투른 모습이 있는 그대로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 것. 특히 이날 방송 말미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며 고마움을 전하는 김희원, 진땀을 흘리면서 끝까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 애쓰는 여진구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의 여정을 응원하는 마음이 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평균 4.0%, 최고 6.2%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료플랫폼 전국, 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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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 고기가 잡히지 않을수록 '삼시세끼'만의 리얼함은 배가됐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먹는 '진짜' 섬 라이프가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자급자족해 본다는 '삼시세끼'의 기획 의도가 제대로 적중한 것. 또한 이러한 에피소드가 있었기에 지난 5회에서 유해진이 마침내 참돔 낚시에 성공했을 때의 감동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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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온앤오프'에서 여러 번 보여줬던 요리에 푹 빠져 하루종일 음식을 요리하고 혼자 먹는 성시경의 일상이나 바쁜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서 뒹구는 김민아의 일상은 우리의 일상과 특별히 다르지 않다. 그래서 '온앤오프'가 보여주는 일상은 덜 자극적이지만, 공감에서 오는 재미는 훨씬 크다. 이렇듯 '온앤오프'는 특유의 솔직담백함을 내세워 리얼한 관찰예능에 목마른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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