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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영탁-이찬원-김희재가 추억을 소환시키는 '팝송 메들리'로 '황홀경 귀호강 투어'를 선사한다.
그런가하면 이번 방송에서도 역시 '사랑의 콜센타'에 감동 사연들이 도착,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먼저 지금까지 신청자 중 최고령인 9학년 신청자가 등장, 노래를 신청할 임영웅과 연결이 되자 소녀처럼 기뻐했던 터. 하지만 이내 과거 가족과 이별한 기억을 털어놓아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에 임영웅은 최고령 신청자가 부탁한 패티김의 '이별'을 받아들고는 '촉촉 감성 보이스'로 열창, 스튜디오 전체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장민호 역시 특별한 신청자에게 잊지 못할 노래를 선물했다. 신청자는 장민호에게 노래를 신청하면서 "남편이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에 불렀던 노래"라며 "그 이후로 한 번도 이 노래를 듣지 못했다"고 고백해 트롯맨들을 울컥하게 했다. 특히 조용히 신청자의 이야기를 들던 장민호는 무대가 시작되기 전 "제 목소리가 대신할 순 없겠지만 잘 불러드리겠다"고 위로했고, 빨개진 눈시울로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과연 장민호가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선사한 노래는 무엇일지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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