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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아인이 '#살아있다'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준우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피해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생존자. 어느 날 아침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공격하는 이들로 인해 혼란에 휩싸이고 패닉에 빠진다.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메시지를 끝으로 전화, 인터넷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고립된 준우는 극한의 공포 속에서 생존을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이날 유아인은 '#살아있다'에 대해 "익숙한 장르물인데 인물을 다루는 태도가 다른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수의 인물들이 마지막까지 이끌어 가고 인물들의 감정이나 내면에 깊숙이 들어간다는 게 불안한 점이 될 수 있지만 오히려 장점도 될거라고 생각했다. 돈으로 쳐버라지 않아도 재미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또 다른 영화 '반도'와의 비교에 대해 묻자 그는 "한국 영화가 개봉 시기를 잡는 것 조차 힘든 상황인데 우리 영화가 비교적 초반에 개봉 시도를 하는 영화가 됐는데, 다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좀비 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이 있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화이기 때문에 관객분들도 전혀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살아있다'는 단편 영화 '진'(2011)을 연출한 조일형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유아인, 박신혜가 출연한다. 6월 24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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