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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7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한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문채원 사이의 고밀도 텐션을 예고하고 있다.
이준기(백희성 역), 문채원(차지원 역)의 농밀한 멜로 케미스트리와 섬세한 감정 연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돌연 두 사람이 서로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극 중 금속공예가인 백희성의 작업실이 취조실로 변한 듯, 날카로운 형사의 눈빛을 한 차지원이 책상을 가운데 둔 채 그와 대립하고 있다. 순순히 손을 내어주며 그녀를 가만히 응시하는 백희성의 서늘한 표정은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배가, 차지원은 그런 그를 금방이라도 체포할 듯 손목을 힘주어 잡고 있지만 눈빛에선 복잡 미묘한 감정이 스친다.
'악의 꽃' 제작진은 "극 중 백희성과 차지원 사이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감정들이 얽혀있다. 그 관계와 구도를 더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준기와 문채원 두 배우 모두 콘셉트에 대해 더욱 신중히 논의하고 중간 중간 함께 모니터링을 하면서 열정적으로 임해줬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노력하고 있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백', '마더', '공항가는 길'의 김철규 감독의 믿고 보는 연출과 탄탄한 필력을 가진 유정희 작가의 독창적인 대본,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네 배우가 의기투합한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오는 7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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