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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쌍갑포차' 육성재와 정다은의 로맨스 기상도가 여전히 예측불가. 그러나 한풀이 해결사 황정음과 최원영이 나선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전망이다. 오늘(17일)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결국 여린은 자신의 진심을 확실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저 한강배 씨 안 좋아해요"라고 선을 그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호감을 갖고 서로 알아가면 안 될까요?"라는 강배의 설득에도, "우리가 서로를 더 알아가고 가까워질수록 그 호감마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여린의 철벽에 강배도 더는 다가가지 못하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좋아하는 감정이 이미 싹튼 상태라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특이체질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못한 강배와 어떤 이유 때문인지 좋아하기만 하면 상대방이 도망가버리는 여린. 그러나 서로에게만은 이 특이성이 통하지 않는 천생연분 남녀가 '모태솔로'의 타이틀을 벗어내고, 생전 처음 하는 진실한 사랑에 언제 눈을 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강이들'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9~10회에서 월주(황정음)와 귀반장(최원영)이 강배와 여린의 연애 성공을 위해 나선다"고 예고했다. 이어 "안타까운 청춘 커플을 맺어주기 위한 월주와 귀반장의 체계적인 연애작전이 펼쳐진다. '한강이들'의 진짜 사랑을 응원한다면, 시청자 여러분들도 연애작전에 응원을 보태달라"고 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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