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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혼수선공' 측이 은강병원 사람들의 아지트 공밥집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웃음꽃이 핀 모습부터 다같이 셀프 카메라를 촬영하는 모습들이 '영혼수선공'의 따뜻한 촬영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정신과 의사들과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혼수선공'에는 병원만큼 자주 등장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한우주(정소민 분)의 친구 공지선(주민경 분)이 병원 근처에서 운영하는 공밥집이다.
공밥집은 이시준(신하균 분)을 비롯해 정신과 의사들의 아지트(?)다. 지난주 방송에서 자신이 경찰이라고 믿던 망상장애 환자 차동일(김동영 분)이 진짜 경찰이 되어 돌아왔을 때도, 정신과 의사들은 동일을 축하하기 위해 공밥집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공밥집 외에도 시준과 인동혁(태인호 분), 박대하(정해균 분)의 술집 비하인드 스틸도 공개됐다. 방송 장면은 사뭇 진지했지만,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 속 세 사람은 실제로 사이 좋은 선후배처럼 회포를 푸는 듯 대화에 푹 빠진 모습이다.
'영혼수선공' 측은 "배우들이 현장에서 좋은 팀워크를 발휘하는 덕분에, 공밥집 촬영은 늘 화기애애하다. 좋은 배우들이 만들어갈 '영혼수선공' 남은 이야기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혼수선공' 지난 방송에서는 은강병원 간호사들의 '태움(직장 내 괴롭힘, 간호사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은어) 문화'가 수면 위에 올라 발칵 뒤집어진 은강병원 이야기가 그려졌다. 병원 윗선은 가해자 찾기에만 몰두하고, 이시준(신하균 분) 등 정신과 의사들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시스템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서 시선을 끌었다.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가 선사할 힐링 매직 '영혼수선공'은 오는 17일 수요일 밤 10시 25-26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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