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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 안정환 "은퇴 후 많이 공허했다…현주엽도 어려운 시기일 것"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6-14 17:5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안정환이 은퇴 했을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갈비탕 스승 심영순에게 요리 수업을 듣는 현주엽과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농구, 축구계의 전설급 스타인 두 사람. 이날 안정환은 은퇴 선배이자 절친으로서 현주엽에게 진중한 조언을 건네며 서로를 위하는 찐 우정으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안정환은 갈비탕 집 창업을 선언한 현주엽에게 "창업하시는 분들이 어려움이 많다. 너도 감독, 선수해서 번 돈으로 투자하고 창업하려는거 아니냐. 귀한 돈으로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해야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한 안정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은퇴했을 때 많이 공허했다. 자기가 평생 해온 것을 놨을 때의 그 감정과 느낌은 본인이 아니면 모른다"며 "주엽이도 지금 어려운 시기일 것이다. 일 없이 집에만 있으면 자신이 초라해진다. 노후를 준비한다는건 정말 심각해서 하는 것이다"고 털어놨다.

현주엽도 "선수들이 다 그런것 같다. 은퇴하고 나면 갑자기 하루 일과가 달라진다. 마음 잡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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