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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과 전미라가 오래된 인연을 과시했다.
전미라가 "TV에서 종종 본다. 이스타"라고 장난을 치자, 이형택은 쑥스러워하며 "아이 왜 이래. 셀럽(윤종신) 와이프"라고 대꾸했다. 이에 전미라는 "셀럽 와이프가 아니라 전미라다"며 서운해했다.
이어 전미라는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인 남편 윤종신을 언급하며 "우리 신랑 어떻게 해?"라고 걱정했다. 어색한 웃음 후 이형택이 "연락은 되지?"라고 물었고, 전미라는 "생사확인은 되고 있다. 괜찮다고 하더라. 맞을까봐 집밖으로 안 나간다더라. 코로나19도 위험한데 미국 시위까지 겹쳤다"며 윤종신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이형택과 전미라는 과거 추억을 꺼내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전미라는 "내가 오빠를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봤다. 그때 인기가 최고였다. 언니들이 졸졸 쫓아다녔다. 합숙을 같이 했는데 언니들이 매일 '형택이한테 수건을 줬는데 내 수건 받아줬다' 등의 얘기를 나눴다"면서 "내가 볼 때 형택이 오빠는 별로였다. 나한테 뭐라도 잘해주는 오빠가 좋지 테니스 잘 친다고 무작정 좋지는 않다. 언니들이 이상하게 만날 좋다고 하니까 형택이 오빠는 인기 많은 오빠인가 보다 그렇게 생각했다"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고, 이를 들은 이형택은 "내가 정말 그랬었냐"며 웃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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