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런닝맨' 모두 속인 '브로커 정체'…비주얼도 연기도 100점 만점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14 18:26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편의점 핫템이 레이'스의 브로커는 지창욱, 이광수로 밝혀진 가운데 김유정팀이 최종 승리했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의 주인공 지창욱·김유정·한선화·도상우가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색동옷을 입고 등장한 지석진을 보며 "코딱지 아저씨다"라고 놀렸다. 멤버들은 "토크 맷집은 최고다"라고 감탄하며 '지석진 몰이'로 '런닝맨'을 시작했다.

오늘의 게스트는 총 네명. '런닝맨' 멤버들은 지창욱 김유정 한선화 도상우를 격하게 반겼다. 연예계 지씨 중 최고 미남 지창욱에게 김종국은 "학교 후배다"라며 지연을 강조했다. 김종국은 급기야 교가를 즉석에서 부르며 즐거워했다.

이광수도 지창욱과 친분을 드러냈다. '총각네 아채가게'에서 호흡을 맞췄던 것. 멤버들은 "거기서 야채 역할을 한 거냐"라고 놀렸다.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팀 결정전이 진행됐다. 멤버들이 원하는 게스트의 칸으로 점프하는 방식. 첫 번째 순서 전소민에게 지석진은 "창욱이 근처에 많이 머문다"며 예리하게 지적했다.

한선화는 멤버들이 초반에 선택하지 않다가 나중에서야 몰리자 "나 진짜 괜찮았다"며 "이게 더 그렇다"고 억울해했다. 멤버들은 서로 견제하고 방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은 '편의점 핫템이'로 브로커 2인과 함께 하는 방식. 2019년부터 현재까지 판매 개수 베스트 15를 추리하는 것, 브로커에 대한 힌트를 획득해 최종 투표해서 브로커를 검거하면 최종 미션에 큰 혜택을 얻는 룰이었다.


먼저 버스에 탄 전소민과 한선화는 서로를 의심하며 게임을 시작했다. 김종국은 김유정에게 "편의점에 많이 가지 않냐"며 추리를 이어갔다. 멤버들은 "석진형은 구판장 아니냐. 형 굥는 주모라고 부르지 않았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억울한 게 동창이 암행어사가 됐다. 나랑 같이 놀았다"며 모든 드립을 전부 받았다. 유재석은 "이건 방송에 못 나간다. 석진이 형이 너무 신나하니까 재미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첫 번째 순서는 편의점 안에서 술래를 피해 3가지 메뉴를 만드는 것이었다. 도상우팀과 김유정팀의 대결. 도상우팀은 김유정팀의 철통방어에 긴장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김유정팀이 서로를 뿅망치로 내리치며 헤매는 사이 도상우팀은 열심히 미션을 수행했다.


첫 게임이 끝나고 아이템을 고르는 시간. 한선화팀은 컵라면을 지창욱팀은 생수, 김유정팀은 유재석의 주장대로 소시지를 선택했다.

두 번째 미션은 '네 운명은 네 손 안에' 게임. 답변만 듣고 질문의 내용을 맞히는 게임이었다. 게임에 실패하면 면도칼로 물풍선을 한 겹씩 벗겨내야만 했다. 멤버들은 아슬아슬하게 게임을 이어나갔다.

세 번째 미션이 종료되고 미션 결과는 도상우팀, 한선화팀, 지창욱팀, 김유정팀으로 순위가 나뉘었다.

브로커를 고르는 시간, 지창욱은 "브로커가 제작진과 접선하는 것을 눈을 봤다"며 이광수의 정체를 폭로했다. 이광수는 빼도 박도 못할 증언에 급기야 삐 처리 발언을 하며 억울해했다. 이광수는 "내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안 믿는다"고 외쳤다.

하지만 반전 결과였다. 지창욱도 브로커였던 것. 이광수를 팔아넘긴 지창욱은 모두를 감쪽같이 속였다. 분노한 이광수는 지창욱을 마구 쫓아가 항의했다.

최종 결과, 김유정의 하드캐리로 30점을 차지하면서 김유정팀이 승리했다.

shyu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