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보코2020' 김영흠X김나래, 올턴 기록…엠투엠 손준혁→송유빈 등장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6-12 20:5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보코2020' 김영흠이 코치진들의 칭찬 세례 속 올턴을 기록했다.

12일 방송된 tvN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는 블라인드 오디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웅열이 참가자로 출연했다.

이웅열은 "'너목보' 출연 이후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셨다"면서 선 굵은 보이스로 김종국의 '한 남자'를 선곡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코치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다음 참가자 두선정은 ITZY의 '달라달라'를 재즈풍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선보였다.

두선정은 "음원을 몇 개 냈다. 그런데 잘 안 됐다. 혼자하는 음악은 음악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의 목소리에 반한 보아와 성시경, 다이나믹듀오가 뒤를 돌았고, 두선정은 코치진으로 보아를 선택했다.


이어 엠투엠 멤버 손준혁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손준혁은 "데뷔 16년차다. 엠투엠에서 '세글자'로 히트했다. 그 곡은 SG워너비 김진호가 80%이상 부른 곡이다"면서 "김진호의 소몰이 창법을 따라하다가 내 목소리를 잃었다. 나도 내 목소리를 찾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손준혁은 김범수 '끝사랑'을 선곡, 애절함을 가득한 목소리로 성시경의 선택을 받았다.


손준혁은 "10년 동안 쉬었다. 팬들에게 미안하더라.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남은 무대 꾸미겠다"고 다짐했다.


19살 최연소 참가자 이나영은 "나이는 어리지만 언니 오빠들 처럼 감정 표현을 잘 할 수 있으니 잘 들어달라"며 보아의 'Only One'를 선곡했다. 이나영의 청량한 목소리에 보아와 성시경, 김종국이 턴을 했고, 이나영은 성시경을 선택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나영은 "발라드를 좋아한다. 발라드하면 성시경님이지 않냐"며 이유를 밝혔다.

온 가족들과 함께 출연한 김나래는 올턴을 기록했다. 김나래는 "노래는 15년, 결혼 5년, 나이는 35년 된 김나래다"고 소개했고, 성시경은 다른 코치진들에게 "왜 돌았냐며"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김나래는 다이SK믹듀오를 코치로 선택했다.


15년 차 가수이자 배우 이태성의 동생인 성유빈도 출연했다.

성유빈은 "성유빈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도부터 활동을 했다"면서 "음악하는 사람들은 항상 도전하고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굉장히 좋은 기회고 그동안 헛되이 음악하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유빈은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선곡해 시원시원한 고음을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코치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성유빈은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좋은 무대에 서서 좋아하는 선배님들 앞에서 같은 공간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흠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 마성의 허스키 보이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단 번에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코치진들은 "내가 들었던 '내 사랑 내 곁에' 중에 최고였던 것 같다"는 등의 칭찬 세례 속 올턴을 기록했다. 이후 김영흠은 김종국을 코치로 선택, 김종국은 "내가 원하는 이상형이 왔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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