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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가 두 번째 플렉스 머니를 건 퀘스트를 본격적으로 시작, 이번 상대로 실력파 아이돌들을 대거 맞이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경연을 이어갔다.
첫 번째 라운드는 에일리와 슬릭 대 오마이걸의 유아와 미미. 첫 라운드부터 승리를 예측하기 힘든 음원 깡패들의 만남이었다. 두 팀은 각각 초반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경연 준비에 열중했다. 에일리와 슬릭은 풍부한 가창력과 감정선 짙은 랩이 만난 곡 'Don't cry for me'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완성시켰다. 오마이걸의 유아와 미미 또한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곡 '체크메이트'로 크루들과 특별 심사단의 호평을 얻어냈다. 결과는 에일리와 슬릭의 승. 두 사람은 비주얼, 연출, 합창단까지 어떤 뮤지션도 쉽게 넘을 수 없는 견고한 무대로 크루들에게 두 번째 퀘스트의 첫 승기를 선물했다.
이어 윤훼이가 이번 퀘스트에서 가장 강력한 상대로 손꼽힌 효린과 1대 1로 맞붙었다. 다방면에서 어떤 퍼포먼스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실력파 효린과의 경연은 누구나 피하고 싶었을 만한 부담스러운 자리였을 것. 윤훼이는 라이언 전과 곡 선정부터 고심하며 무대를 구상해 나갔고, 여름 밤에 어울리는 상큼한 곡 'One more night'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효린은 자신의 주무기였던 '힐댄스'를 내려놓고 맨발로 무대에 올랐다. 늘 강하고 셌던 이미지를 벗고 있는 그대로의 내추럴한 효린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것. 사랑스럽고 행복해 보이는 상쾌한 곡의 윤훼이와 묵직하고 감성적인 효린의 두 번째 라운드는 효린이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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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퀸 와사비와 라비의 3 라운드는 누가 승기를 잡고 플렉스 머니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지, 아이돌 도전자들도 원래 한 팀인 것 같다고 한 효연, 치타, 제이미, 전지우, 장예은의 유닛은 AB6IX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시청자들의 귀를 녹이는 감성과, 중독성 있는 훅 등으로 명곡을 탄생시킨 에일리X슬릭, 윤훼이, 퀸 와사비, 효린, 라비의 신곡은 오늘(12일, 금) 정오에 발매되며,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드디어 공개되는 세 번째 퀘스트의 상대 '쇼미더머니'의 주역들은 과연 어떤 라인업으로 크루들을 찾아올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뮤직쇼가 펼쳐지는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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