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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우스 컨설팅 프로그램 '홈데렐라'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실사판으로 손색없는 성북동의 250평 초호화 대저택 리모델링에 나선다. MC 김성주는 "집을 다 보는 데만 두 시간이 걸렸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열어도 열어도 끝이 없는 문의 숫자에 정형돈은 "뭐 이런 집이 다 있어?"라며 어이없어했다.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문 가운데서도 가장 김성주와 정형돈을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주방에서 발견한 지하 1층으로 통하는 문이었다. 주방과 지하 1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그야말로 '기생충'의 명장면을 연상시키는 공간이었고, 담당 건축설계사는 "지하 1층이야말로 부잣집, 이른바 '회장님 댁'의 특징이 가장 드러나는 공간이지요. 이 집에서 가장 특이한 곳이기도 하고"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솟아오르는 호기심과 함께 지하 1층으로 향한 김성주와 정형돈은 "어머, 어머...여긴 또 뭐야?"라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일반적인 주택에서는 볼 수 없는 '회장님 댁'만의 특징이 이곳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상상하지 못했던 '상위 0.01% 상류층 저택'만의 비밀을 알아낸 김성주는 "그래서 '기생충'에서도...봉준호 감독님께서 그냥 그런 장면을 만드신 게 아니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영화 '기생충' 실사판으로 손색없는 성북동 초호화 대저택 지하에 숨겨진, 김성주와 정형돈을 숨막히게 한 비밀은 6월 14일 일요일 오전 11시 50분 SBS FiL, TV CHOSUN,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되는 '홈데렐라'를 통해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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