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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양준일이 성희롱 논란 발생 9일 만에 직접 사과에 나섰다.
제작진은 뒤늦게 영상을 삭제하고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며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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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양준일에 대한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그러자 양준일은 프로젝트 100을 통해 "내 자신에 대해 시동이 잘 안 걸리는 중고라고 말했고 시든 꽃이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도저히 문맥을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을 어지럽게 덧붙여 사과의 본질을 흐렸다.
'사과'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듯한 행보 끝에 양준일은 9일 만에 제대로 된 사과를 전했다. 그러나 소박하고 진솔한 그의 모습에 환호했던 대중의 실망감은 여전하다. 호감이라는 소를 잃어버린 양준일이 늦어도 한참 늦은 사과로 외양간을 고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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