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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중기 측이 열애설 루머에 민·형사 조치의 초강경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송중기 열애설 상대의 이름과 얼굴을 전면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용호 전 연예부장은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송이 세상이 알려지게 된 것이 송중기가 먼저 법무법인을 통해 보도자료를 보내면서 알려지게 됐고, 그 법무법인이 광장"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송중기의 이혼을 담당하던 변호사들이 세명이다. 그 중 여자 변호사가 있는데 그 분이 직계 후배인 A를 식사자리에 부르면서 송중기와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의 전 기자는 "A씨가 제 고등학교 10년 후배라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같은 고등학교 동문과 결혼을 했다가 지난해 연말 혹은 올해 초에 이혼을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용호 전 부장은 "우리가 방송을 앞두고 썸네일만 올렸는데 송중기 측에서 지라시라고 하면서 강력 대응을 들고 나왔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라도 여러가지 정황이 있는데 송중기 측에서 무조건 아니라고 할 것이 아니라 설명을 해주는게 맞다"고 말했다.
최근 법조계에서는 송중기가 변호사와 교제 중이라는 열애설이 퍼졌다. 심지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한 법무법인 변호사의 신상이 퍼진 것.
이에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 관계자는 "송중기와 변호사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변호사의) 신상이 퍼지고 있는 상태라 당황스럽고 죄송하다"고 당혹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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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며 "소속사로서 아티스트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송중기는 지난 2017년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으나 결혼 1년 8개월 만인 지난 7월 이혼했다. 당시 송중기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송중기는 tvN '아스달 연대기', 영화 '승리호' 등의 촬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올해 개봉 예정인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는 콜롬비아에서 영화 '보고타'를 촬영 중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촬영이 중단돼 지난 3월 귀국했다. 이에 '보고타' 촬영은 내년으로 연기됐고, 송중기는 올 하반기와 내년 스케줄을 재조정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결국 송중기는 촬영을 앞두고 있던 영화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했다.
lyn@sportschosun.com
다음은 하이스토리 디앤씨 측 입장 전문
하이스토리 디앤씨에서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허위사실을 작성 및 유포하는 유포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합니다.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입니다.
이에 소속사로서 아티스트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찌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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