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결혼+임신 축하에 깊은 감동"…10세 연하 슬로바키아인 아내 소개[전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6-12 07:3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류승범이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류승범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축하 감사글을 게재했다.

류승범은 "너무 감사하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 속 깊은 감동을 받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

많은 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고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인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류승범은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하다"라며 "
어느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에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린다. 어느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 없이 이야기했다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의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 그 후, 저는 며칠 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여자친구가 자신의 예술적 영감을 일깨워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류승범의 결혼 소식과 임신 소식이 알려졌다. 류승범의 예비 신부는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로, 현재 임신 중이며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 예비 아내와 함께 태교 중인 류승범은 아이가 태어난 후 결혼식을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다음은 류승범 글 전문]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 속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합니다.

어느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의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입니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 어느 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었습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 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

그 후 저는 며칠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졌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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