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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난희가 '미마지!' 트라이아웃 공연을 오는 19, 20일 대학로 여행자 소극장에서 연다.
7세기에 백제가 일본에 전해주었다는 기악에 대해 일반 대중은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소수 전공자들의 연구물이나 공연화로 이어지긴 하였으나, 대부분 전문적인 학술논문이거나 내러티브 없이 연행적 요소만 강조하며 일반인들과 유리된 경향이 있다.
'미마지!'는 종교와 세속을 오가는 삶을 온 몸으로 표현하고 살아낸 최초의 한류 스타, 미마지의 예술 세계와 그가 만든 기악의 실체를 탐색하고 상상하는 이야기이다. 미마지와 동시대의 인물들(선화공주, 백제 무왕, 스이코 천황, 쇼토쿠 태자)이 엮어내는 이야기는 기악의 각 과장(사자춤, 취호왕, 오공, 가루라, 바라문, 곤륜 등)에서 등장하는 이야기와 연결되고 확장된다.
'미마지!' 트라이아웃 공연에는 백익남, 신안진, 장지아, 권일, 정세연, 김기주가 출연한다. 피리, 타악,거문고 연주와 함께 차희의 안무가 함께 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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