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류승범, 10세 연하 슬로바키아인과 결혼+임신 '겹경사'…최측근 "기쁜 소식 위해 SNS 개설"(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6-11 19:37



[스포츠조선 조지영 이우주 기자] 배우 류승범이 10세 연하 슬로바키아인과 결혼한다. 결혼과 동시에 아내의 임신 소식이 알려져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류승범의 최측근이 근황을 전했다.

11일 류승범의 결혼 소식과 임신 소식이 알려졌다. 류승범의 예비 신부는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로,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범 소속사에 따르면 류승범은 아이가 태어난 후 결혼식을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이 가운데 류승범의 최측근은 11일 스포츠조선에 "류승범이 최근 샘 컴퍼니와 계약할 당시 자신의 개인사를 모두 공개했고 소속사 측도 이런 류승범의 개인사를 존중해 계약이 성사됐다"며 "최근 류승범이 소속사와 계약을 한 뒤 자신의 SNS 계정을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결혼과 출산 소식을 가장 먼저 팬들에게 알리려 했던 것 같다. 먼저 기사가 나서 당황스러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슬로바키아 출신 예비 아내에 대해서는 "굉장히 아름답고 멋진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굉장히 창조적인 아티스트고 이런 지점에서 류승범과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직접 본 두 사람의 모습이 완벽 그 자체이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류승범이 아마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한 사람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올해 초 형님 부부(류승완 감독,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를 초청해 소박한 결혼식을 가지려고 했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미뤄지게 됐다. 일단 류승범은 예비 신부의 출산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보며 결혼식을 가지려고 한다"고도 밝혔다. 최측근에 따르면 현재 류승범은 예비 아내와 프랑스에서 태교 중이며, 이달 말 출산하면 팬들에게 직접 알릴 예정이다. 차기작 또한 예비 아내, 아이와 시간을 보낸 뒤 하반기 즈음 결정할 계획이다.


류승범은 지난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 개성 있는 비주얼과 연기 실력, 패션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류승범은 최근 황정민, 박정민 등이 속한 샘 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SNS를 개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발의 류승범은 SNS를 통해 자신의 사진 및 여러 작품 사진들을 개설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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